2007년 11월 10일
어젯밤
누군가 찾아왔길래 나가보니 왠 군인애가 찾아와서 들은 적도 없는 이름을 대며 맞냐고 물었다
처음엔 휴가 나와서 이사간 집 잘못 찾아온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서류를 들고 있길래 동대에서 나온 줄 겨우 알아봤다. 좀 황당해서 왜 우편물로 안하고 호별방문 하냐고 물었더니 예산이 없다나 뭐라나. 어디까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밤중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거 보니 어디든 힘들게 일하는 건 마찬가지나 싶었다. 며칠 전 동생놈이 백일휴가 마치고 복귀했는데 혈색이 많이 죽은 거 보고 좀 안스러웠고 (그러면서도 막 마셔대서 위경련으로 병원 실려갔다 왔으니 그 배짱에는 심히 어이가 없긴 했다만) 그거 생각해 보니 저리 일하는 것도 뭐라 하기 참 힘들더라...
by catapult | 2007/11/10 09:33 | life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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