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30일
Music Junknote 13 // Special energy [-embed]
ⓒ 1999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Co.Ltd.

From : 1st-2nd, 4th-5th, DD-DJT
GAMBOL처럼 추후 beatmania THE FINAL에 이식되었다

Genre : TRANCE TECHNO

Composer : DJ FX

Level : [2,3,5 /4,9,7]
bpm 140, notes [251 (301),303,409 /303 (569),570,409], 노트 수 구분은 [SN,SH,SA / DN,DH,DA]

연이은 리듬 규칙성에 세로 배치 처리가 관건이 되는 곡으로, 그 간격이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완급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연주감 파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것만 익숙해지면 간단한데, SH 표기레벨 3은 좀 뭐하다;; 아무리 그래도 Melt in my arms보다는 이게 더 어렵지... DH는 세로 배열 대부분이 연타 패턴으로 변해 24분 연타와 기본 음정을 같이 처리하게 되는 부분 등은 상당히 까다롭다
어나더는 하이퍼와 키 배열은 물론 배경음 순서까지 달라지며 SA에는 자잘한 연타나 스크래치 등이 더해지고, DA는 단순 분할계다
※ 괄호한 부분은 CS 3rd 사양. SN/DN은 DistorteD 신규 보면

Impression
초대 IIDX QUADRA 넘버 가운데 가장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앞으로 IIDX를 크게 떠받치게 될 트랜스란 이름이 처음 쓰여졌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악곡임과 더불어 곡 안에서 차가움과 뜨거움의 상반된 인상을 함께 시도한 것이 특히 돋보인다. 강인한 이미지를 갖춘 바탕음과 자로 잰 듯 할당된 비트, 주기적으로 energy란 단어를 거듭하는 무기질 보이스의 융합은 어둠 안에서 희미하게 빛이 드리워진 금속면을 보듯 굳어진 냉기를 띄고 있으되 음정끼리 연이어져 점점 분위기를 확장시키는 트랜스 특유의 리듬 전개는 그 냉기가 안으로부터 강력하게 역전되는 감각을 병렬시키고 있다
일반적인 에너지의 상징을 불이라고 한다면, 이 곡에서 나타내는 불은 마그네슘과 같은 희디흰 금속이 공기중으로 산화하면서 타오를 때 내뿜는 육안으로 볼 수 없을 빛깔이리라 생각한다. 스스로를 안쪽까지 맹렬하게 태움으로서 자신을 비롯한 사물을 억누르는 대기의 무게에 저항하려는 모습은 각성으로도, 희생으로도, 존재의 증명으로도, 그 이상의 '살아 있음' 을 나타내는 무엇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곡 길이가 5키측 악곡들처럼 짧은 편이고, IIDX에서의 DJ FX는 그간 여타 QUADRA넘버와는 달리 오리지널 버전을 지닌 곡이 없어서 조금 허전한 감은 있으나 그외 아쉬운 부분은 거의 없다

Movie
실사와 CG가 각각 절반씩 섞인 BGA로 CG처리는 오리지널 쪽 추상적 그래픽과 닮아 있으며 실사 소재는 3,2,1을 세는 디지털 시그널과 하늘로 쏘아 올린 불꽃 등이 가끔씩 나타나다가 곡이 고조되면서 철탑이 모여드는 한가운데 소용돌이같은 이미지가 나타난다
전용 BGA 비중은 높았으되 악곡과 함께 이해하기 어려운 BGA가 가끔 눈에 띄였던 초대로서는 특히 목적성에 충실한 BGA라 할 만 하다. 역시 2nd까지만 상존한 레이어에는 energy라는 문자와 초승달 모양을 셋 겹쳐 마치 불을 추상화시킨 듯한 엠블렘이 그려져 나왔었다. 덧붙여 bm III THE FINAL에도 몇 안되는 전용 BGA다운 전용 BGA 대응곡인데 이쪽은 사이버 스타일

Playable CS - 3rd
분위기상 CS DistorteD 구곡에 수록되었어도 잘 어울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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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하늘을 뚫다 ㄱ-
by catapult | 2007/09/30 22:41 | nu skool_ junknote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Lucidite at 2007/10/17 18:39
안녕하세요.

비록 초대 IIDX를 그 시대에 직접 접하지는 못했지만, 이 노래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저도 CS DD에 수록되기를 (부활도 하고 했으니,)내심 바랬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10/17 20:02
Lucidite님 // 안녕하세요. 예전 블로그에서 한번 뵈었던 분이시군요
이 곡은 QUADRA 작품군 가운데서도 다섯 손가락 안으로 놓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합니다. 비록 CS DD가 전작들보다 구곡을 많이 쓰진 않았지만 분위기에 맞춰 점잖고 무게 있는 작품들을 적절히 집어넣어 줘서 만족스러웠지요. 특히 General Relativity 수록이 내심 매우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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