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3일
u gotta g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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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ni 브랜드, 모든 것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비롯되었다

beatmania란 게임의 최초 목적이 클럽 DJING을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나왔던 것이니만큼 DJ나 턴테이블 하면 제일 쉽게 떠올릴 만한 힙합을 입문용 교재로 골랐던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beatstage' 가 인기를 모았을 때 이 곡이 실제 힙합에서 어떤 스타일에 가깝다던가, 뒤이어 나온 EZ 1st 등 악곡과 견주어 뭐가 어떤 개성을 각각 갖추었나 하고 토론하던 이들도 있었는데 그것도 이미 다 해묵은 얘기다...

가장 쉬웠던 곡답게 아주 기본적인 패턴만을 보여주고 있지만 장르로서 갖출만한 것은 어지간히 다 보여 주었기에 완성도에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 곡에서 백미로 생각하는 건 1-3-5 로 펼쳐진 노트 패턴에 대응되어 랩과 함께 꼬부라지던 곡조가 갑자기 안어울림음을 때리는 피아노음과 맞물리는 순간 비치던 다소간의 '엉뚱하면서도 즐거운' 이미지였는데 HIPHOP이란 장르로 낼 수 있는 고유한 능청스러움이기도 하겠고, 절제된 패턴 안에서 곡에 맛깔스러움을 보태려고 노력했을 흔적이기도 하겠다. 아주 미미하긴 하지만 bpm도 100-94-96으로 변하기에 음악게임 최초의 변속곡 직함도 겸한다

어레인지 버전은 각각의 방향성 차가 큰데 2nd MIX판 HIPHOP STREET MIX (Triple Mazin Dub) 는 한층 질척하고 묵중해진 분위기로 원작에서 진일보한 뒤이음을 보여 주었고, 보면으로도 더블플레이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DJ Mazinger란 이름이 붙은 곡으로는 가장 성공한 것이라 생각된다; CORE REMIX판 FUTURE LATIN MIX는 원곡 코드가 가장 희박한 편으로 약간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분방한 리듬을 펼치는 구성이고, IIDX 9th 어레인지인 extend joy style은 후술하겠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와 접점 역할로 나무랄 데 없는 선곡

> HIP-HOP. from beatmania
by catapult | 2007/07/13 19:39 | old skool_ memorize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IRAIST at 2007/07/13 20:41
BeatStage시절에 오리지날보다 Triple Mazin Dub를 제일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07/14 11:46
IRAIST님 // 스트리트 믹스쪽이 인기는 더 높았죠. 악곡으로서는 둘 다 마음에 들어합니다만 치는 재미나 분위기에서는 스트리트 믹스에 한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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