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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Junknote 242 // 革命 by catapult


ⓒ 2002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From : 7th-

Genre : ORCHESTRAL

Composer : dj TAKA with NAOKI

Level : [6,10,10 /7,12,12]
bpm 148-(141-143-132-121-110-83)-(92-112-137)-148. notes [392,1004,1183 /702,1209,1401], 노트 수 구분은 [SN,SH,SA /DN,DH,DA]

초반부에 신경쓰이는 점은 7-10소절에 걸친 순차적인 변속으로 노트 측에 16비트 배치가 계속되는 만큼 점점 느려졌다 빨라지는 흐름을 기억하는 게 중요. 그 다음부터는 24-25/60-61소절처럼 축을 중심으로 짜여지거나 41/43소절같이 오른쪽 > 왼쪽 트릴로 이동하는 배치 등을 제외하면 화음 3연타로 끝맺는 마지막 소절 직전까지 계단식 음계가 변형을 거듭하며 줄기차게 이어지는 패턴이다. 22-23/58-59소절에 나타난 2연속 스크래치 등 병행 처리가 어려운 부분이며 전체적으로 쉴 틈을 주지 않는 편성이므로 지구력 유지는 필수. SA는 원곡 높은음자리 선율이 표면화되어 들어갔는데, 축 배치나 2연타가 더해진 구간은 보다 실수하기 쉬워지면서 계단 궤도도 SH와 약간 달라져 있다. 노트 수 차이는 적지 않지만 체감상 변동이 적다는 점 때문에 같은 표기렙을 적용한 듯... 덧붙여 SN은 표기렙 대비 최강급 물패턴으로, 오로지 높은음자리 측과 정박만 연주할 뿐 음계는 전혀 연주하지 않는다 (동표기렙인 Regulus SN과 견줘보면 그야말로 천양지차)

DH/DA는 원곡이 '왼손 연습곡' 이었던 취지를 그대로 이어받아 음계 태반이 왼쪽으로 치우치고 오른쪽은 스크래치와 고음역만 맡아 처리하는 극단적인 배치. 9소절부터 마지막까지 왼손이 전혀 쉴 수 없으며, 스크래치 처리도 18/46소절 같은 경우처럼 대놓고 무리 스크래치를 강요하는 구간이 출몰하거나 한다. DA는 오른쪽에 정박이 전부 표면화됨으로서 스크래치 병행 압박을 한층 심화시키는데, 2연속 스크래치 같은 구간의 경우 기본 보면으로는 시간차 처리 외엔 거의 넘기기 힘들 정도다. DH가 AC HS 10단 보스곡으로 한번 쓰였는데, 이후 다시 쓰이지 않는 걸 봐선 원성이 심했던 듯 -_-

Impression
DDR MAX2로부터의 (병행) 이식곡이며, IIDX 최초의 'ONE MORE' EXTRA STAGE 책정곡 (당시 DDR에서도 엑스트라 스테이지에 쓰였다). 해금 전에는 MAX 300 하이퍼를 하드 게이지 상태로 AAA 찍으면 전용 리절트 직후 등장했다. 원곡은 쇼팽 (F.Chopin : 1810-49) 의『12개의 (피아노) 연습곡』Op.10에서 12번 C단조에 해당하는 곡으로, 피아노 연주를 비롯한 본바탕을 NAOKI 선생이 담당하고 그걸 턱대인이 오케스트라 편집 및 리듬 구체화 등으로 조정해 협주곡 양식으로 재구성된 결과물이다
음원 편성의 변화로 규모감이 증가했다는 것이나 게임 환경에 걸맞게 고른 리듬으로 재편된 선율 외에도 원곡과의 차이를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 곡 끝머리 (종지) 처리가 달라져 정서 차이를 가져왔다는 점. 원곡에서는 후반부로 향할수록 음계 코드의 양상이 달라져 점점 어둡게 잦아들다가 강렬한 못갖춘마침 화음으로 마무리되어 '실패한 혁명에 대한 분노 및 회한,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 (작곡 배경이 러시아의 압제에 항거해 일어났다가 실패한 1831년 폴란드 봉기를 기린 것이라고 한다)' 의 정서를 그렸으나, 해당 편곡에선 앞서 제시된 음계 장음정 구간을 재현하는 식으로 매듭지어 '성공적으로 완수된 혁명의 암시' 로 주제의식을 갈음하고 있다. 그저 게임화를 고려한 연주길이 편집이라 넘어가기엔 결정적인 부분을 손본 셈인데, 양대 거두의 합작이라는 기획을 통해 IIDX-DDR간의 유대관계를 새삼 확인하는 상징성 및 정체되지 않는 플레이어 뉴타입화 촉진작품성 개선/발전의 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뜻에서 시도한 해석이라 보는 게 무리없을듯 싶다

합작곡으로서의 독창성은 약간 덜했지만 V에 이어지는 클래식 편곡 노선으로서 낭만주의 특유의 진솔한 정열과 감성, 그리고 시리즈의 '전진하는 자세' 라는 목표가 함께 의식되는 분위기로 말미암아 오래 호응받았던 작품. 피아노나 클래식 관련 공식 코스가 짜일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편이다


CS 7th에서 누락된 요소, 혁명 소환 리절트. 간결하면서도 확고한 이미지다


Movie
7th TRANCE계 범용 BGA

Playable CS - 7th, 8th, GOLD, EMP
7th에선 (여전히) 엉뚱하게도 7th HOUSE계 범용 BGA로 대체되었고, 8th에선 해당 TRANCE계 범용 BGA가 적용되었다
7th와 8th의 경우 CLOUDY MUSIC처럼 AC에 없었던 레이어 그래픽이 연출되는데, 갑옷을 걸친 기사 ─ 얼굴이 드러난 인물은 어째 Q-JACK 비슷해 보인다 ─ 들과 용을 그린 문장이 부각되는 과거 위세를 떨쳤던 폴란드 기병대 윙드 후사르에서 모티브를 얻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스테인드 글라스를 바탕으로 여성이 서있는 이미지를 썼던 DDR 배경과 대비되듯 '무력' 이 강조된 인상을 준다. GOLD 이식판부턴 레이어가 사라진 대신 AC의 전용 타이틀 폰트가 되돌아왔다

덧글

  • Chion 2011/08/16 00:08 #

    팝픈곡이었던 Fantasia가 IIDX RA에 이식되면서 코멘트가 실린 걸 보노라면, NAOKI 선생 음악의 원류에는 클래식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혁명의 합작 패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클래식' 이란 멘트를 보고서 각종 정보를 찾아보니 위에 서술하신 것처럼 구성됐다 하더군요.
    나름 납득이 가면서도, DH(및 DA)의 패턴 상으론 마들 8th 시절 활동하면서 혁명을 쳐본, 피아노를 쳐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7건반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에서 연주하는 운지를 동일하게 사용하도록 노트를 짜놨다' 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에 근거해서, 노트배치 자체는 웬지 NAOKI 선생이 담당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싱글에서의 입지와 더블에서의 입지가 극명히 갈리는 곡이자, 더블 패턴은 노트 난이도를 떠나서 양손의 밸런스 차이만으로도 괴로운 곡이지요.
    시리즈가 가며 유저들의 실력이 올라도 도전 의욕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의욕을 꺾는 노트라는 점에서, 리듬게임에서 피아노 요소의 도입은
    나름의 고민과 적절한 게임화를 거쳐야 한다는 걸 보여준 사례랄까요.
  • catapult 2011/08/18 02:31 #

    음계 위주 패턴이란 점은 같더라도, SP에서는 관현악 편곡의 특성을 고르게 배려해 근접성을 살리고 DP로는 최대한 원전을 살리는 의도로 짜서 현장감에 충실한 쪽으로 서로 중점을 달리한 듯 싶었던 게임성이었습니다. 왼손 지구력의 한계를 묻는 모습이 위압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덜 혁명적인 형태로 해석된 셈이니 제 나름으로는 그런 DP 온도차가 특이하게 생각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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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집 해설
beatmania라는 이름을 가진 음악 게임을 주축삼아 이런저런 소재를 마음이 가는 대로 만지작거리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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