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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Junknote 226 // Love Me Do by catapult


Extended in iFUTURELIST [album, 2006]
ⓒ 2002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From : 7th-

Genre : NEW WAVE

Composer : AKIRA YAMAOKA

Level : [5,7,9 /5,7,-]
bpm 167, notes [571,857,1058 /577,899,-] 노트 수 구분은 [SN,SH,SA /DN,DH,DA]

앞의 Happy Wedding과는 거의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게임성. 45/53소절 끝머리 등의 극히 일부 16비트를 제외하면 철저하게 8비트 정박만으로 점철되고, 기본 템포도 빠른 축이라 보편적으로는 7th에서 고득점이 가장 수월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콤보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면 가끔 3-5연속씩 끼어드는 스크래치 처리와 화음 배치를 얼마나 빠르게 읽어내느냐 하는 정도로, 보다 낮은 표기렙 악곡들에 비해서도 AAA를 기대하기 쉬운 편. 어나더는 첫머리-13소절/46-53소절에서 왼쪽에 치우친 연속 8비트 배치와 화음 병행구간의 집적도 처리 및 3연속 이상의 8비트 스크래치 구간 등이 콤보면에서 유의할 부분이고, 여타 리듬은 SH에 준해서 변함없이 점수 뽑기에 최적화된 짜임새다

Impression
80년대 초 브리티시 사운드의 분위기 재현을 표방한, 작곡자의 시리즈 내 세번째 락계열 작품. 가지런하면서도 강세가 급박하게 두드러진 리듬으로 배치된 드럼과 어두운 선율측 음정끼리의 조합이 기본 성분으로, 곡 짜임새는 재현시 완전히 변용되는 중반부 진행을 제외하면 대체로 대악절이 2번 거듭 이어지는 흐름이다. 보컬은 RISLIM과 비슷하게 음역 높낮이가 분명하게 나눠지지만, 가사는 그때와 달리 영어 위주에 간결/직설적인 화법이라 곡조와 서로 맞물려 놓으면 '비록 자신에게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될지라도 상대를 향한 애끓는 마음을 접지 않으리라는, 관찰하는 입장에서 두려움마저 불러일으킬 법한 간절함' 이란 성격으로 귀결된다는 기분이 든다... 재현부의 중반 편성에서 가사가 잠시 빠지는 대신 새로 끌어온 고음역 코드 활용을 통해 기타만으로 보컬 못잖게 호소력을 발휘하는 게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내용면의 거침없음과 충실감 양쪽 다 작곡자 해당 노선에선 가장 만족스런 인상이어서, 비전파/비트랜스계 대표작으로 주저없이 거론하고픈 작품. iFUTURELIST 버전은 로봇 스타일 샘플링 음성이나 다소 템포가 떨어지게 재편된 음원 등 추가된 요소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법하지만, 적어도 다시 녹음한 보컬에 라이브스런 감각이 보다 배려된 점은 괜찮다고 봤다

You say heart love me do, love me do...... 夢は wanna do, wanna do......!

Movie
7th DISCO계 범용 BGA. 검은 원피스 차림으로 넋없이 앉아있는 모습 및 고딕 로리타 옷차림에 양산까지 쓴 리리스의 2가지 컷이 레이어 그래픽으로 쓰였다. 당시 Happy Wedding과 더불어 ROOTS 캐릭터 BGA로 특히 눈길을 모았는데, 전자처럼 오해의 소지가 없어서 해당 캐릭터 인기 상승에 무난하게 공헌했다
AC 10th에서 전면 리뉴얼되어, 원피스 그래픽은 앉은 위치 및 배경이 새로 그려지다시피 고쳐지고 고스로리 컷도 전신 그래픽 추가 및 기존의 단순 확대 기법이 눈을 지그시 감고 뜨는 것으로 바뀌는 등 표정과 연출 대부분에 섬세함이 강화되었다

Playable CS - 7th, 10th
리뉴얼 레이어는 10th부터 쓰였다

덧글

  • Ryunan 2011/06/17 01:00 #

    10th에서 레이어가 처음 바뀌었을 때 눈 감고 있다 뜨는 부분에서 탄성을 내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2DX의 레이어 애니메이션이 10th에서부터 움직임이 굉장히 부드러워진 감이 있었지요.
  • catapult 2011/06/19 02:34 #

    몇몇이 보완된 만큼 다른 몇몇 구작 프레임이 줄어들거나 아예 전용 그래픽을 빼거나 하기도 해서 약간 본전치기 같다는 인상도 있습니다만, 그 와중에서 이건 특히 잘 다듬어졌지요
    요즘 시리즈에선 점점 BGA 추가 대응 등에 인색한 모습이 보기 안스러운데, 차기작에서 그런 쪽에 다시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네요
  • Chion 2011/06/20 09:36 #

    Love Me Do 라는 제목이 상당히 독특하기도 하고, 아는 사람들은 비틀즈의 그 곡을 떠올리기도 하고,
    최근 2011년 초반의 애니메이션 화제작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8화에서 마법소녀중 한명인 사야카가
    감정을 제어 못하고 마녀화됐을 때 그녀의 영역에 새겨진 Love Me Do (나를 사랑해 주세요) 라는 메시지로
    상당한 파급효과를 냈죠.
    물론 거기서 아키라 야마오카씨의 Love Me Do를 생각해낼 정도면 엄청난 비트 팬 혹은 빗덕(...)이겠습니다만.
    지금 위의 본문에서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될지라도 연심을 놓지 않는 간절함' 부분에서 순간 소름돋았습니다.
    마마마를 알고 쓰신 건진 모르겠는데, 해당 애니메이션의 전개에선 분명히 그런 전개로 흘러가거든요 [....]

    게임성으론 정박위주의 곡이라서 오토스크래치를 걸고 최대한 20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내고자 하는 노력이나
    (저도 포함[..]) 노오토로도 스코어를 노릴만한 무난한 곡이죠. 다만 어나더는 다소 숙련된 동시치기 스킬을
    요하는 제법 난이도있는 곡이죠. 곡 역시 아키라 야마오카 선생 곡 중에서 가장 맘에 들던 곡이었습니다.
    야마오카 선생의 가장 지명도 있는=대중적인 곡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덱 역사에선 LOVE WILL이지만.
  • catapult 2011/06/20 22:04 #

    곡이 귀에 붙기 시작하면서 어렴풋하게나마 위험한 향기 (...) 가 묻어나는 분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사를 알고 들어보니 갈망과 집착이란 정서가 정말 절절하게 와닿았지요
    보컬에서 낮은 톤 가사가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요일을 말하고 뒤이어 'guilty freaky nasty crazy...' 등의 단어를 나지막하게 이어가는 부분은 운율감에 충실하면서도 단어 선정과 절제된 표현으로부터 새삼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약간 시대를 앞선 얀데레 코드 표출이래도 무방할까요
    해당 애니는 직접 보진 않았지만, 워낙 상반기 밸리의 대세급 작품이다보니 어떤 플롯에 해당하는지는 대충 알 거 같네요. 보편적인 연출이 중시된 곡인 만큼 찾아보기에 따라서 서로 통하는 부분도 나름 있지 않을까 합니다
    BEMANI 시리즈 내에만 국한하면 Do you love me? 란 물음에 부정적인 답이 되돌아왔을 경우의 반응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기도 하네요. Happy Wedding과 엮어보면 '허니문 > 파경 위기' 란 살벌한 콤보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거의 정박뿐인데도 애매한 곳에서 콤보 끊어먹는 경우가 잦아서 어나더 풀콤보 자체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던 곡이었습니다. 노멀 그레이트 두자리 찍기도 아직 안정적이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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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집 해설
beatmania라는 이름을 가진 음악 게임을 주축삼아 이런저런 소재를 마음이 가는 대로 만지작거리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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