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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Junknote 132 // Deadline by catapult


From Trance Match presents BEST HIT TRANCE [Compilation, 2000]
licensed in 2001-2003
ⓒ 2001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From : 5th-9th

Genre : TRANCE

Artist : Dutch Force
英 wikipedia - "Benno de Goeij"

Level : [3,5,8 /4,9,11]
bpm 137, notes [335,626,831 /509,953,1267], 노트 수 구분은 [SN,SH,SA /DN,DH,DA]

26-41 및 58-최종 소절간 번갈아 치는 패턴이 16분 음형으로 전환되어 밀집도가 올라가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정박 메인이라 실제 속도감에 비해 짭짤한 판정을 노려볼 수 있는 짜임새. SA는 도입부에 16분박이 4,5번 중심으로 약간 복잡한 흐름으로 섞인 점과 34-41 및 58-65소절 정박 표면화, 57소절의 간격 너른 트릴 처리 등에 주의할 만 한데 대체로 SH에 화음 처리를 복합했다는 인상이 강하다. 정박과 번갈아 치는 흐름을 나눠서 볼 수 있다면 콤보 내는 재미도 쏠쏠한 편
DH는 초기 단위인정 (7th, 8th) 에서 8단 첫머리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왼쪽에 SH 대부분의 패턴이 실려 있고 오른쪽에서 스크래치를 지속적으로 맡는 구간이 자주 나타나서 번갈아 치는 부분에서 안정감을 유지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연결고리용 트릴도 잦으며 왼쪽 정박에 오른쪽 16분 분산을 맡는 42-49소절 같은 짜임도 보기 어려운 편. DA는 아예 왼쪽 전체를 SA 패턴으로 보고 오른쪽의 변동 잦은 16분 패턴과 스크래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요점으로, 33-49소절간이 특히 어렵다. 우선은 50소절 이후 후반부에 스크래치가 드문 점을 살려서 회복용 쓰임새 (...) 가 될 수 있게끔 하는 게 이상적인 클리어 방편일 듯

Impression
첫 avex 계열 (정확하게는 cutting edge 레이블. 덧붙여서 선곡시 바이닐 레코드가 마지막으로 그려졌던 게 5th였는데 이 곡 선곡시 cutting edge 마크인 ce가 레코드판에 유독 크게 표기되기도 했다) 판권곡. OST에도 별도의 롱버전 없이 3분여에 달하는 컴필레이션 버전을 그대로 수록했다. 원곡은 근 7분을 넘어가지만 반복되는 부분이 많은 고로 절반 정도로 축약된 걸 다시 반으로 줄인 게 게임 편성인 셈이지만 기승전결을 위한 필수 에센스는 전부 살려낸 터라 편집상 별다른 위화감은 들지 않는다.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이후 OST에서 avex 판권곡들은 죄다 게임 버전만이 실린 터라 그에 견줘보면 약간이나마 득본 거 같은 존재감도 느껴지는 곡

단순명료하면서도 확실히 단조 선율 특유의 정서와 잔향을 어필하는 피아노 음원과 번갈아 치는 패턴으로 구현되며 공간감을 추구하는 신스음, 이 두 주재료로 인해 기본 체감온도는 제법 차갑다. 그로부터 우러나오는 그늘진 투명감은 고고함이나 신비감 같은 정서와 쉽게 연결지을 수 있으며 이를 지탱하는 리듬 전개가 '차가움을 유지하되 얼어붙지 않게끔' 유동적으로 기능하는 것도 중요한 특기점. 무엇보다 놓칠 수 없는 요소라면 솔로 구간과 다중주 파트의 분배가 무척 조리있게 이루어져 전개에 따라 '융합' 과 '분리' 를 점점 다른 양상으로 체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겠다
이같은 분위기에서는 필경 '마감 시한' 이라는 통상적인 뜻보다 死線이라는 문자 그대로 - 막연하고 다소 유치한 심상일지도 모르겠지만 - 죽음과 생명의 경계라는 초차원적인 영역을 떠올려 보는 게 곡명 파악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사이버 코드로나 애수의 흡인력으로나 어느 측면에서 바라봐도 치우침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작품... 이라 감히 단언해도 모자람은 없을 것이다

DUTCH TRANCE신의 대히트작을 끌어온 검증된 선곡 및 SP 패턴을 통해 장르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DP측을 중심으로 골수 플레이어들이 파고들 여지를 많이 제공하는 등 범용성을 상당히 중시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다. 국내에서도 수록작에 한해 SP나 DP나 선곡 빈도가 상당했던 편. 판권계 트랜스 가운데서는 Fly Away, The Beauty of Silence와 더불어 인상깊었고 '타이업 제약만 없다면' 줄곧 레귤러화를 바라는 곡이기도 하다

Movie
4th CYBER계 범용 BGA > 5th TRANCE계 범용 BGA (AC 9th 한정. 8th에서의 BGA 통합 변경은 가산하지 않는다). 대기권 밖에서 바라본 지구와 타들어가는 듯한 배경을 등지고 무표정하게 머리칼을 흩날리는 리리스 - 히나즈키 리리나의 그래픽 등 2종류 레이어. 그래픽 소재는 3rd 무렵에 만들었던 걸 5th 최초로 다듬어 완성했다고 전한다. 이 캐릭터의 개성으로 가장 강한 이미지를 주는 그래픽이었다고 생각했거늘...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냐 -_-

Playable CS - 5th
CS 5th의 최대 희소가치. BGA는 자체 편집한 CYBER계 범용으로 대체되었다

덧글

  • Ryunan 2010/07/11 23:01 #

    으히히히히히 저때의 리리스랑...지금의 리리스를 비교해보면...음...

    저 개인적으로 리리스의 작화는 RED때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catapult 2010/07/12 01:00 #

    전 Love Me Do의 10th 리뉴얼 그래픽이 가장 좋더군요
    그 무렵부터 슬슬 아이돌화 (...) 의 조짐이 비치긴 했지만 진심으로 준수하다고 생각했던 작화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IIDX 18 간판 캐릭터에 이 처자가 있었죠. 게임에서 어떤 그림체로 뽑혀 나올지 걱정되네요 -_-
  • Rebec 2010/07/14 07:35 #

    CS 5th에서 이곡만 했던 기억이 나네....

    확실히 옛날시리즈가 판권쪽이 괜찮았음
  • catapult 2010/07/14 11:30 #

    저 무렵 판권 트랜스들이 패턴도 재미있고 꽤 들을만 했으니...
    요즘은 돈 때문인지 몰라도 판권곡 볼 일이 적어졌지만 HOUSE NATION 같은 거 보면 avex와 인연도 꽤 질긴 거 같군
  • Chion 2010/07/14 15:50 #

    1스테이지 곡으로서의 존재감도 상당히 컸었고....
    역대 판권곡 중에 꽤 오래 살아남기도 했고 가장 친숙했던 곡이기도 합니다.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DP는 하이퍼(당시 노멀)부터 이미 SA를 능가하는 상급자용 배치라는 느낌은 있지만, 보면 자체의 완성도가 정말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센스곡의 태생적 한계가 아니었으면 단위인정곡으로 꽤 장수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2003년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고수탐방 뭐시기에 출연했었을 때, 최키온의 수련비법! 어쩌고 하면서 종이를 사용해서 처리력 및 점수 뽑는
    것도 촬영했었는데 그 때 했던 곡이 바로 데드라인 DH였습니다. 방송에서야 곡명 소개는 안했지만..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기억나는지도 모르겠네요.
  • catapult 2010/07/16 12:40 #

    연전에 7th나 8th가 가동될 때도 하게 되면 한번 정도는 꼭 고르던 곡이었지요
    판권 트랜스들 수명이 대부분 긴 편은 아니었어서 상대적으로 오래 기억에 남게 된 것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편집력이며 게임성, 곡이 지닌 투명감 등 눈여겨 볼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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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집 해설
beatmania라는 이름을 가진 음악 게임을 주축삼아 이런저런 소재를 마음이 가는 대로 만지작거리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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