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4일
beat mania
ⓒ 1999 2007 KONAMI Digital Entertainments Co,Ltd.

각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스크래치 모양 원판과 피아노 건반 배열을 흉내내려 한 듯한 버튼 몇 개를 써서, 화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희고 푸른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 물체 (보통 "노트" 라고 불린다) 를 각 위치에 대응된 버튼과 원판으로 타이밍 좋게 두드려 "직접 연주하는 감각" 을 체험하게끔 하는, 현「리듬 액션 게임」이라 불리는 게임 장르의 선구적 존재-

지금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입체화되어서, 사람이 쳐내는 것에 과연 가능한지 의심스러울 지경으로 빼곡하게 메워진 노트들을 말끔하게 쓸어 내리는 것에 보람을 찾는 이도 있고 음악에 덩달아 출력되는 영상이며 갖가지 이미지 캐릭터에 반해 여기 빠져든 사람도 있고 차마 세기 어려울 만큼 이런저런 음악 종류를 보면서 곡 자체에서 의미를 찾기도 하고... 이처럼 즐기는 방향은 각각 여럿 있겠지만 그것이 뭐 어떻단 말인가. 나름대로 즐겁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즐기면 그만이지

오리지널 5키 시리즈부터 7키 IIDX에 이르기까지 이 게임에 마음을 준지도 9년을 훌쩍 넘어가지만 그 끝에 무엇이 보일지는 아직 모른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접어든 게임이라고도 말할 만 하지만,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정을 조금이나마 소중히 하고 싶기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어디까지 가는지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다
by catapult | 2007/05/14 00:49 | bemani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현우 at 2007/05/14 05:41
이글루 옮기셨네요~새로 링크했습다! 새 기분으로 새출발 하시고 언제나 그렇듯 좋은글 읽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TIPI at 2007/05/14 10:21
새로 링크 완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여담이지만, 한 8년전 제 친구에게 비트매니아를 보여줬더니,
떨어지는 블럭을 타이밍에 맞추어 버튼을 눌러서 레이저로 파괴한다..라고 하더군요 음;
(참고로 음악과는 아~~~~~~주 거리가 먼 친구이지요 흐흐;)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05/14 21:27
현우님 // 넵 여기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D

TIPI님 // 아닌게 아니라 저도 수백 수천개씩 계속 노트 내려오는 걸 보고 있으면 치면서도 음악 게임을 하는 건지 탄막 슈팅게임을 하는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어서 그런 의견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알카노이드類 변종 진화형으로 비트를 든다면 좀 오버일까나요;

잘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힘내서 가겠습니다-
Commented by 마리오 at 2007/05/15 15:16
새로 옮기셨군요. 복귀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05/15 18:45
마리오님 // 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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