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9일
Music Junknote 26 // PARANOiA MAX ~DIRTY MIX~
ⓒ 1999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Co,Ltd.

From : sub-6th
원 출처는 Dance Dance Revolution 2nd MIX 수록곡. 2nd style부터 그냥 고를 수 있었다. beatmania 4th MIX에도 수록되었는데 이쪽은 아래 따로 설명하기로 한다

Genre : JUNGLE
빠른 속도를 타고 무기질적인 리듬을 흘려 보내는 초기 BREAK BEATS 스타일에 HIPHOP / REGGAE / R&B 등 흑인음악적 요소를 더하여 박력과 그루브를 서로 맞물려 만들어 낸 DRUM'N'BASS의 원류격 장르. 어두운 분위기 안에서 생생하게 활력을 드러내 보이는 걸 특징으로 삼는다

Composer : 190
초대 PARANOiA 이래 메인 bpm 자체를 핸들로 삼는 것이 완전히 전통처럼 굳어졌으며, 지금은 Fascination MAXX같은 MAX 계열 악곡에서도 이같은 핸들 책정을 찾아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NM sequence unlimited (그럴듯하게 꾸며 봐야 결국 NAOKI 아녀 -_-)

Level : [3,4,7 /3,5,8]
bpm 190, notes [280,376,562 /280,406,581], 노트 수 구분은 [SN,SH,SA /DN,DH,DA]

기본적으로 8분박에서 벗어나는 패턴이 없기 때문에 하이퍼 이하로는 이따금 더해진 스크래치를 벗삼아 한 손만으로 쾌적하게 두드려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어나더는 전후반을 위시해 엇박이 추가되어 16분 음형으로 세분화되며 33, 42 소절에 새로 추가된 연타나 스크래치의 불규칙성, 요소요소 추가된 화음 처리가 난도를 높였는데 지금도 콤보 잇기에는 그리 쉽지 않은 보면이다. 곡이 약간 변하는 것 때문에 끄트머리에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
DP측은 기본 리듬이 일정 범위 안으로 좁혀져 있지만 스크래치가 먼 편이므로 그와 엇박자 처리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Impresssion
DDR 시리즈에서 간판 보스곡으로 군림함과 동시에 bemani 브랜드에서 세포분열 악곡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PARANOiA 시리즈의 두번째 리믹스. 비록 그 바탕에 다른 곡을 압도할 만큼 임팩트를 갖췄다 하더라도 시퀀스가 무지막지해지는 것에 발맞춰 계속 새 어레인지를 쥐어 짜내는 품을 보노라면 뭐랄까 저것도 참 아무나 못할 일이란 생각이 들긴 한다 -_- (그러고 보니 TaQ선생도 bounce connected에서 한번 리믹스한 적이 있구나...) 여튼 이 버전에서 특히 극명하게 드러나는 진득한 음감이며 그를 이끄는 급박함은 일체의 통제를 거부하려는 파괴력과 그로 인해 초래될 이성적 구속을 박차는 집착, 파멸에 맞닿은 공황 상태와 같은 일촉즉발의 이미지를 자연스레 떠올리게끔 만든다

IIDX측 짜임새는, 비록 어나더가 당시 제법 어렵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대체로 저쪽에 비하면 필요한 부분만 추려 낸 편인데 그럼에도 묵직한 리듬에 맞춰 힘차게 발을 구르며 지면을 짓밟는 감각은 나름 손맛으로 잘 되살아나고 있다. 하이퍼 이하와 어나더 모두 원곡에 조금씩 덧붙은 부분이 있는데 하이퍼 이하는 초반부가 미미하게 다르고 어나더는 전후반 리듬이며 중반 연타부 추가 등 한층 편집이 두드러져 있어서 나름 DIRTY MIX란 부제목을 잘 살리려는 의도라 봐줄 수도 있겠다

beatmania 4th MIX 수록판은 속도만 빠를 뿐 난도는 낮은 편이며, 어레인지는 고사하고 곡을 중반부에서 끊어먹는 편집력이 참으로 신선하기 이를 데 없었다 -_- GOTTA MIX 이식곡도 모자라 AC에서 건너온 곡마저 저렇게 편집할 만큼 수록곡을 짧게 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있었다손 쳐도 그리 이해해 주고 싶지 않다. 단 completeMIX 2에서 DEPROGRAM MAN이란 이름으로 SLAKE가 어레인지한 FUNKY BLEEP MIX는 음원 배치 및 곡 전개까지 완전히 뒤집어 거의 별개나 다름없게 곡을 재구성했는데 난도 상승 위주로만 짜맞춰 낸 여타 어나더보다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불쾌하리만치 집요하게 달라붙듯한 곡조와 기복 변화가 포인트

PARANOIA, The Pressure of Panic

덧> SNK 격투 게임 KOF 99에서 빠오란 놈이 원호 공격 (스트라이커) 으로 쓰는 '사이코 볼 MAX ~Striker MIX~' 란 기술 이름은 어떻게 봐도 여기서 끌어온 패러디. 뭐 다음 작품인 00에선 이름이 아마 사이코 볼 IIDX인가로 바뀌었지 아마 -_-

Movie
BGA 색조가 거의 붉은색 계통으로 점철되어 선명한 인상을 남기는데, 횡단보도를 걷는 실사 연출이며 헤드라이트만 밝힌 채 심야를 질주하는 섬광, 일그러져 화면 중심에서 회전하는 PARANOIA라는 문자가 곡 분위기에 맞춰 긴장감을 가속시킨다
BGA 중후반부터는 웬 물안경 (...) 을 쓴 남자가 괴성을 지를 듯한 표정으로 주먹을 휘둘러 대거나 가끔 썩은 웃음 -_- 을 짓는 표정이 나타나는데 천연색으로 처리된 후반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는 즐기는 듯한 표정이라서 절대 맨정신으로 찍지 않았으리란 확신을 굳혀 준다. 말하자면 rottel-da-sun 같은 BGA의 원조격?
안면이 반쯤 으스러진 해골바가지와 가끔 그 주변을 맴도는 두개골이 개별 레이어로 대응되고 있으며 3rd style에서 전반부 일부 컷을 재편집하는 등 몇몇 부분이 수정되었다
beatmania 5th MIX BGA에서 볼 수 있는 아프로 先生의 용자. 실제로는 아주 잠깐 나타나지만 뭐 이쪽 포스도 만만치 않고나 -ㄴ-

Playable CS - 3rd, 6th
6th BGA는 레이어만 멀쩡하다. BGA 자체 이식도는 흐리멍텅 -_- 빈 말로도 좋다고 못 해 주겠다
by catapult | 2007/12/09 23:54 | nu skool_ junknote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이티 at 2007/12/10 12:46
5th를 집에서 치다가 저 얼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_-;;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12/11 14:23
이티님 // 구곡 BGA에 배려가 적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생각해 보면 남다르고도 비범한 센스죠 -ㄴ-
Commented by 폐인션트 at 2007/12/12 01:32
BGA의 그 물안경 쓴 남자가 GOLI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catapult at 2007/12/13 07:38
VISUAL EMOTIONS 6에서도 딱히 누군지 언급은 없었지만 적어도 스탭 동원해 찍은 건 확실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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